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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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50대 여성 성폭행한 30대 회사원…현장서 검거

29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 파주시의 한 빌라에 침입해 A(58·여)씨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강모(35)씨가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A씨의 얼굴을 때린 뒤 성폭행하고 현금 7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주변을 지나던 시민이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 경찰은 신속한 상황지령과 공조체제를 통해 2~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강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에서 강씨는 "친구들하고 술을 먹고 집에 가다가 골목을 지나던 중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씨에 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공조체제로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는 등 달라진 경찰서 분위기를 반영한 성과"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