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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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6경기 연속 안타로 후반기 선발출전 34경기 모두 출루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후반기 선발로 출전한 34경기 모두 출루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 1개를 올렸다.

텍사스는 선발 데릭 홀랜드의 역투에 힘입어 6-0승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이자 리그 와일드카드 2위인 텍사스는 와일드카드 경쟁팀 볼티모어(5위)와의 홈 3연전을 쓸어 담아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지구 3위이자 와일드카드 4위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도 3.5경기 차로 따돌렸다.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에는 지구 우승팀 3개 팀과 나머지 12개 팀 중 승률이 높은 두 팀(와일드카드 1·2위) 등 총 5개 팀이 출전한다.

이날 추신수는 1회 무사 1루에서 볼티모어 우완 선발 투수 미겔 곤살레스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이 안타로 후반기에 선발로 출전한 34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또 지난 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이래 21경기 연속 출루도 달성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나흘째 0.248(432타수 107안타)에 머물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