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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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 이주노 1억 갚지 않아 고소…경찰 ,고의성 있다며 검찰로 넘겨

한국 가요계를 뒤흔든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본명 이상우·48)씨가 1억원을 빌렸다가 갚지 않아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3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1월 동업자 최모(46·여)씨에게 사업자금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이씨를 지난 12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알렸다. 

충북 음성군에서 이주노씨와 함께 음식점을 운영해온 최씨는 "이주노씨가 1주일 안에 갚겠다"며 돈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며 지난 4월 경찰에 고소했다.

이씨는 6월 중순 경찰에 나와 "일부러 갚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경찰은 변제 능력과 의사가 없다고 보고 검찰로 사건을 넘겼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