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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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우수 상용품 시범 사용 업체 설명회 9월 개최

 


국방부는 군납 희망업체에 군수품 구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우수제품 홍보 기회를 부여하는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업체 설명회’를 9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국방부는 민간 신(新)기술 제품의 군 내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민수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을 소량 구매해 시범 사용한 후, 만족도가 높은 품목을 전 군에 확대하는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도를 올해부터 시행 중이다.

이를 위해 1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mnd.go.kr)를 통해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참가신청 접수가 완료된 이후에는 민군 전문가들에 의한 평가를 통해 참가업체 및 품목을 선정(30개 내외)하고, 설명회에서는 업체별로 제품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다.

업체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제품은 군 도입 필요성, 경제성, 기술성 등을 평가해 10월 중 ‘국방부 전력지원체계 소요결정 실무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안에 구매할 예정이다.

시범사용 품목이 군 작전 및 운용환경에 적합하고, 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신규 군수품 채택 절차를 통해 전 군에 확대 보급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설명회를 통해 군은 전투력 향상 및 장병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민간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민간업체는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군에 시범 적용할 기회를 확보해 군수시장의 개방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