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NPAPI 중단 관련 금융회사 대응현황 및 향후 조치계획. 자료=금융감독원 |
NPAPI(Netscape Plugi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브X(ActiveX)와 유사하게 웹에서 외부 프로그램을 연동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기능 프로그램이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와 함께 NPAPI 지원 중단 이후 금융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간 대체 프로그램 테스트, 공지사항 안내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1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기준, 크롬브라우저를 통해 자금이체 등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16개) 중 6개사, 증권사(10개) 중 2개사는 이달 중 신규 크롬브라우저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토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은행·증권사도 대부분 연내에 신규 크롬브라우저에서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미지원 기간에는 기존에 설치한 종전 버전의 크롬브라우저를 활용 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당국 및 금융회사는 구글의 PAPI 지원 중단 발표 등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업무개선과 고객안내를 통하여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고,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공조해 웹 표준(HTML5) 준수 및 새로운 방식의 인증·보안기술의 도입을 적극 유도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터넷 이용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인 금융감독원 IT감독팀장은 금융소비자에게 "금융회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등을 통해 신규 크롬브라우저 지원 여부 및 조치방법을 확인하고, 신규 크롬브라우저를 지원할 경우 금융회사의 안내에 따라 조치한 이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이어 "만약 신규 크롬브라우저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 지원하지 않는 기간 동안 이전 버전의 크롬브라우저를 활용하거나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며 "신규 크롬브라우저가 지원되는 즉시 홈페이지를 통해 재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세계파이낸스>세계파이낸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