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수도권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8462실로, 상반기 공급된 물량과 합치면 2만6792실 규모에 달해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 2분기 전국에서 공급되는 상가는 86개로 역시 2010년 2분기 이후 최고치다.
공급이 많아졌지만, 가격은 상승 중이다. 서울 오피스텔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13년 1078만원에서 2014년 1143만원, 올 7월 말에는 1325만원으로 갈수록 오르고 있다. 상가도 신도시 단지 내 물량이 인기를 모으면서 분양가가 점차 상승하는 추세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 영통구 영통동에서 분양 중인 ‘영통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일부 타입에 한해 임대수익 보장제를 실시한다.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50% 무이자와 함께 2년간 임대수익을 보장해주는 혜택을 주고 있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로 들어선다. 지상 1∼3층은 근린생활시설이고, 지상 4∼20층은 전용면적 25∼54㎡의 오피스텔 666실로 구성됐다.
송도국제도시개발 유한회사(NSIC)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고급 복합타운인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의 상업시설을 임대 및 분양 중이다. 최근 점포별로 20∼25%의 할인율을 적용해 분양 중이며, 임대료 보장제도 적용된다. 이 단지는 아파트 1596가구, 오피스텔 1058실, 상업시설 294점포가 결합한 ‘알짜’ 복합타운이다.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유럽형 수변 테라스 시설인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가 상가를 분양 중이다. 임차인에게 1년 동안 무상임대 혜택을 제공한다. 올림픽대로 연장 김포한강로와 자유로, 제2외곽순환도로, 고양 송포∼인천 도로 등을 이용하면 이동이 편리한 입지를 갖췄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