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병사 수신용 휴대폰 LGU+선정됐다…141억원 무상 지원

국방부는 장병 수신용 휴대폰 사업자로 LGU+(엘지유플러스)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병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군 당국이 추진한 수신용 휴대폰 사업은 통신요금과 단말기 선정을 두고 사업자 신청을 받은 결과 KT, SKT, LGU+ 등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참여했고,  LGU+가 최종 사업자로 확정됐다.

LGU+는 북한의 목함지뢰도발과 포격도발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 장병들이 전역을 연기한 모습에 감명을 받아 휴대폰을 무상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U+는 전군 병영생활관 당 1대의 휴대폰을 보급할 수 있는 수량은 4만4600대의 휴대폰을 제공한다. 통화품질 향상을 위한 중계기 설치, 유지보수 등 3년 간의 통신요금 141억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수신용 공용 휴대폰이 보급되면, 부모들은 부대 일과시간 이후 취침 이전까지 원하는 시간에 병사들과 통화를 할 수 있다.

국방부는 병사를 자식으로 둔 부모가 직접 아들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병영 생활관에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을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