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의원을 지낸 유선호 전 의원과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세환 전 의원이 3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다.
이들이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가깝다는 점을 볼 때 천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의원은 사법시험 합격 후 변호사로 일하다 1996년 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했으며, 17~18대에도 의원으로 활동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역임했다.
유 전 의원은 내년 20대 총선에서 목포에 출마할 뜻을 갖고 있다.
장 전 의원은 18대 총선 때 전주 완산을에서 당선됐으며 지금까지 새정치연합 전북도당 상임고문을 맡아왔다.
장 전 의원은 내년 총선 전주 완산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유선호·장세환 前 의원, 새정치 탈당…천정배 신당으로 갈 듯
기사입력 2015-09-03 11:02:06
기사수정 2015-09-03 11:00:17
기사수정 2015-09-03 11: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