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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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재벌’ 머독, 연봉 42% 깎였다

뉴스코프 부진 탓… 363만弗 줄어
미디어 지주회사인 뉴스 코프로부터 받은 루퍼트 머독(사진)의 연봉이 42%나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등을 소유한 뉴스 코프는 1일(현지시간) 머독 회장의 2015회계연도(2014.7∼2015.6) 연봉이 507만달러(약 60억원)라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일 보도했다. 이는 2014회계연도에 받은 총연봉이 870만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42% 줄어든 것이다. 머독 회장의 기본급은 100만달러로 변함이 없었으나, 주식 보상이 59%나 줄어 207만달러에 그쳤다.

머독 회장의 주식 보상이 감소한 것은 뉴스 코프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