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5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어르신 초상화 그려드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과 추계예술대 미술대학 자원봉사 대학생 26명이 참가해 노인복지 증진 기여자, 장한 어버이 표창자 등 노인 26명의 초상화를 그린다. 노인들은 자신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준 뒤 소묘, 색연필, 수채화, 유화 등 자신이 원하는 그림 종류를 선택한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한 달여 작업 과정을 거쳐 초상화를 완성한 뒤 다음달 2일 노인의 날 행사 때 이를 전달한다. 올 상반기에도 어버이날을 기념해 노인 68명의 초상화가 제작,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구가 대학과 함께 지역사화에 공헌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고,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행복 타임머신’ 사업의 일환이다. 초상화 그리기 외에 ‘일대기 영상 제작’과 ‘인생명함 만들기 행사’도 진행된다.
김준영 기자
“어르신 인생 담은 초상화 그려드려요”
기사입력 2015-09-05 03:42:20
기사수정 2015-09-05 03: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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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5일 구청에서 행사
이화여대·추계예술대 학생 참가
이화여대·추계예술대 학생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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