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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텃밭 가꾸고 아웃간 情도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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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도심 공동체사업 호응
재배·축제 함께하며 친목 다져
전남 순천시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벌이는 신도심 속 아파트 도시재생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신도심 아파트 쇠퇴에 미리 대비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시민 주도로 아파트 공동체 사업을 시작했다. 실제 연향 주공아파트 ‘한마음 동호회’는 아파트 이웃 간의 소통 단절로 삭막해져 가는 아파트 주거형태의 변화를 시작했다.

전남 순천시 신도심에 위치한 연향 주공아파트 ‘한마음 동호회’가 설치한 동물사육장에서 어린이들이 토끼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순천시 제공
지난 5월 공동체활성화사업 지원을 받아 주민들과 함께 단지 내 텃밭상자와 닭·토끼사육장 등을 만들어 자연학습체험장을 조성했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자녀들과 함께 텃밭상자의 열무와 상추 등을 직접 뽑아와 텃밭 옆 동물사육장 토끼에게 먹이를 주면서 토끼, 닭의 습성 등에 대해서도 배우고 있다. 주공아파트 주민 김태신씨는 “삭막한 도시생활인 아파트에 텃밭상자와 동물사육장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동식물 생태체험도 하면서 모르던 이웃들을 많이 알게 돼 단지가 화목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호반2차아파트 공동체 ‘율산 이바구’도 오는 18일 호반아파트 인근 팽이공원 일대에서 ‘연향 2지구 한마음축제’를 열어 천연재료 나눔장터, 천연염색 체험, 환경 동극 공연, 추억의 율산점빵, 영화상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휴튼 공동체 마음잇기의 ‘꿈꾸는 작은도서관’ 또한 아파트 단지 내 작은도서관을 활용해 다양한 도서의 비치와 학습 프로그램 운영를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순천=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