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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요리 고수들의 서바이벌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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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학교 요리왕’
청소년들이 요리실력을 겨루는 EBS1의 ‘학교 요리왕’이 17일 오후 9시50분 시청자와 처음 만난다. 방송은 전국 각지 청소년들이 저마다의 메뉴로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오디션 형식을 취한다.

‘학교 요리왕’은 지난 5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전국 200여개 중·고등학교에서 모두 314명의 참가지원자를 받았다. 서류심사와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하는 학생은 단 9명. 참가자들은 심사위원인 오세득 셰프, 뛰어난 요리실력을 가진 배우 서태화, 자연주의 살림전문가 이효재 앞에서 경연 초반부터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오세득 셰프는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요리실력이 이렇게 출중한 줄 몰랐다. 요리계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EBS의 ‘학교 요리왕’은 공개 선발된 청소년들이 요리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EBS 제공
9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경연에 앞서 자신의 요리를 성공적으로 이끌 필살기 한 가지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미션을 받았다. 어렵사리 직접 공수한 청정 식재료부터 기발한 조리 도구에 플레이팅 그릇까지, 참가자들의 열정 가득한 필살기에 심사위원들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전국 각지의 학생 요리 고수들이 모두 모인 만큼 9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남다른 실력으로 자신만의 특색을 담은 요리를 선보였다. 전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여행지에서 요리를 배운 한 고등학생은 태국식 꼬치구이 ‘사떼’와 소고기 샐러드 ‘얌느아’로 경연장을 태국으로 옮겨놓은 듯한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주 우도에서 온 한 학생은 우도표 청정 식재료인 뿔소라와 보말을 갖고 등장해 경쟁자들을 긴장시켰다.

본선 1차 요리캠프에 입성한 9명의 진출자들 중 살아남는 건 6명. 심사위원을 감동시키지 못한 3명은 집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과연 누가 울고 누가 웃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