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기업평가협회 CSR평가위원회에서 4개월간 환경경영, 정도경영, 사회공헌에 대한 기준으로 심의를 진행했다. 외자기업으로서 창신기술, 사회공익, 고객관심 등 솔선수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거읍에 위치한 세라젬 공장 전경 |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각 국가와 지역사회마다 상생을 위해 진심으로 다가가고 있고, 이로 인해 중국에서도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기업과 사회의 공동성장 및 조화로운 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하여 중국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자국 내 외국인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기업의 기부, 자선과 같은 기업의 CSR활동을 기업평판의 기준으로 삼기 시작해 한국기업들의 CSR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다. 중국삼성의 경우 2년 연속 중국내 외자기업 중 CSR활동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LG전자, 포스코 등도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기업들이 CSR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것은 물론 현지 언론의 평가와 홍보활동 등을 통해 기업마케팅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라젬은 2001년 중국에 연길세라젬의료기계유한공사를 투자설립, 지난 15년간 특화된 제품기술과 차별화된 체험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중국 내 4개 현지공장과 1개 연구개발센터 등 독자적인 생산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현재 30여개 성, 시, 자치구를 포함하여 총 2000여개의 판매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