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뉴스에 노출되는 기사 제목은 언론사가 정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선정성 여부를 포털이 일방적으로 규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자살, 살인, 폭력 등의 사건·사고 기사는 실제 언론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사안인 만큼 단순히 해당 키워드를 포함했다고 해서 이를 모두 선정적인 기사라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다음뉴스에서 뉴스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하고 선정적인 기사의 과도한 유통을 막기 위한 제도적, 기술적 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뉴스 메인화면에 배치되는 기사 및 제목은 카카오의 의도적인 편집을 거쳐 노출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뉴스는 유익한 뉴스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투명한 서비스 운영 및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사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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