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수해복구작업을 벌인 나선시를 또다시 방문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마 국장이 김 제1위원장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마 국장의 정확한 직책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조선중앙TV 보도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날 그는 소장 계급장을 달고 김 제1위원장을 수행했다.
그는 김정은 체제의 상징적 공간인 마식령 스키장과 아동병원, 평양 애육원 등 핵심 건설사업을 추진하며 성과를 인정받아 중장 계급을 달았었다.
그러나 국정원은 지난 5월 김 제1위원장이 애정을 쏟아부은 평양 순안국제공항 신청사의 공사 책임자였던 마 국장이 ‘순안공항을 주체성과 민족성이 살아나게 건설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숙청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었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