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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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1·2호선에 2년내 스크린도어 설치

대구도시철도 1, 2호선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9일 스크린도어 미설치로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 설치 공사를 하기로 하고 올해 말부터 1, 2호선 역사에 순서대로 스크린도어 설치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내년 24개 역, 2017년 25개 역에 스크린도어 설치가 마무리되면 대구도시철도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

현재 대구도시철도 스크린도어 설치 역사는 1, 2호선 59개 역 중 10개 역에만 설치돼 있어 전국에서 스크린도어 설치율이 가장 저조한 실정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 전국 지하철과 경전철 576개 역사 중 83%인 478곳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으며 인천은 100%, 부산은 70.4%의 설치율을 보이고 있다. 대구는 스크린도어 설치율이 16.9%에 그치고 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