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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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간 5골' 레반도프스키, 유로예선 13골…역대 최다골 타이

지난달 23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분간 5골을 몰아친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이번에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역대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레반도프스키는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D조 10차전 아일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1이던 전반 42분 결승골을 넣어 폴란드에 2-1 승리를 안겼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결승골로 독일에 이어 폴란드(승점 21)를 D조 조 2위로 본선에 올려 놓았다. 특히, 이번 예선 10경기에서 총 13골을 몰아넣었다.

이는 유로 2008 예선에서 북아일랜드 데이비드 힐리가 세웠던 역대 최다골 타이 기록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해 9월 지브롤터와의 예선 1차전에서 4골을 폭발시킨 데 이어 이어 6차전 조지아와의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어 7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1골을 추가했고, 지브롤터와의 8차전과 스코틀랜드와의 9차전에서는 각각 두 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201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알렉산더 마이어에 이어 득점 공동 2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에는 12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