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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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갈 때 꼭 필요한 카드는?

입력 : 2015-10-12 17:00:00
수정 : 2015-10-12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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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체크+신용카드' 국제현금카드 점유율 55% 차지
"해외여행객·대학생·유학생 사이에서 인기"… 글로벌 네트워크 강점 살려

▲`씨티 체크+신용카드`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1. A(여, 27)씨는 대학시절 해외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면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았다. 장기간 생활하는 데 환전을 해가는 것도 한계가 있고 필요할 때마다 인출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시 A씨는 해외 곳곳에 있는 ATM기를 사용할 수 있으면서 수수료가 싼 카드를 선택했다.

#2. B(여, 26)씨는 친구들과 함께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다. 9박 10일 동안 여행을 가는데 본인이 총 3000달러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 은행에서는 전부 환전을 하는 것을 권하지 않았다. 미국 전역에서 필요할 때 인출할 수 있는 카드가 필요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현금카드 시장에서 한국씨티은행의 '씨티 체크+신용카드'의 점유율이 약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여행자나 대학생, 유학생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난 '씨티 체크+신용카드'는 씨티은행이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의 강점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해외 27개국 씨티은행 ATM에서 수수료 1달러와 네트워크수수료 0.2%로 현지 화폐를 인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00달러를 인출하면 수수료 1달러를 내고 인출액의 0.2%를 네트워크수수료로 지불한다. 달러 당 환율을 1100원으로 가정했을 때 총 1760원을 내면 300달러를 인출할 수 있는 셈이다.

현재 씨티카드의 인출 수수료가 1달러인 곳은 총 27개국이다. 아시아의 경우 중국, 일본, 필리핀, 대만, 태국, 인도, 싱가폴, 홍콩,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아랍에미레이트 등 총 13개국이다. 미주지역은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로 6개국, 유럽·아프리카 지역은 영국, 체코, 그리스, 헝가리, 폴란드, 러시아, 바레인, 이집트로 8개국이다.

'씨티 체크+신용카드'는 기본적으로 체크카드로 소비자가 신용기능을 추가하길 원하면 추가할 수 있다. 신용기능을 추가하게 되면 연회비 2000원을 내야 하지만 사용자들은 신용카드 기능을 추가하는 게 낫다고 평한다.

B씨는 "여행을 다니다보면 체크카드로 결제가 되지 않는 곳이 많아서 신용카드 기능을 추가하는 게 훨씬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해외 호텔, 렌터카, 항공사, 주유소 등의 해외 가맹점에서는 체크카드 거래가 불가능하다.

또한 여행을 가기 전 비밀번호나 보안카드 역시 잘 챙길 필요가 있다. 또한 해외 현금인출 승인을 가입할 때 하지 않을 경우 해외에서 출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 또한 주의해야 한다.

A씨는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해외 지점에서 3회 연속으로 비밀번호를 틀린 적이 있다. 해외에 나가서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비밀번호는 출국하기 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해외를 다녀온 이후 씨티은행을 사용하는 이는 많지 않다. 실제 해외연수나 여행을 가기 위해 카드를 만들었던 A씨와 B씨 모두 현재는 씨티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주거래은행을 씨티은행으로 쓰는 경우가 많지 않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씨티은행은 지하철 등에 효성, 롯데 VAN사(결제대행업체) 등과 제휴를 맺어 ATM 편의성을 높혔다"고 설명했다.

김슬기 기자 ssg14@segye.com

<세계파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