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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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총 맞았어"…피격 직후 셀카 올린 흑인랩퍼

일상의 모든 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는 시대다. 울다 찍은 ‘눈물 셀카’부터 먹는 모습을 방송하는 ‘먹방’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이 가운데 미국의 한 랩퍼가 머리에 총을 맞은 직후 촬영한 셀프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컴튼의 타리크 로얄(사진)이 AK-47 소총에 맞은 뒤 영상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피를 흘리는 영상과 함께 “방금 총을 맞았다”며 “드디어 나도 진정한 랩퍼가 됐다(I guess I’m really a rap n***a now I just got shot)”는 메시지를 남겼다. 신빙성을 더하기 위해 X-선(X-ray) 촬영 사진도 덧붙였다.

타리크 로얄의 영상은 게시된지 5일 만에 25만 뷰를 달성하는 등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지수 기자 va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