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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광장, 탈북자 지원단체 대표 초청 강연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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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들의 공익활동 선택에 큰 도움 될 것"

법무법인 광장 공익활동위원회가 개최한 ‘피난처’ 이호택 대표의 강연회에 참석한 변호사들이 강연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법무법인 광장 제공
법무법인 광장 공익활동위원회는 최근 난민과 북한이탈 주민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피난처’의 이호택 대표와 조명숙 여명학교 교감 부부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강연회에는 광장 소속 변호사 50여명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공익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재훈 광장 대표변호사의 인사말로 시작한 강연회는 1시간가량 이어졌다. 김 변호사는 “자신의 삶을 바쳐 난민 및 탈북주민 지원을 위해 애써온 두 분의 이야기가 우리 변호사들의 프로보노(공익) 활동에 많은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피난처’에 대한 소개로 강연을 시작한 이 대표는 그 동안의 주요 활동 내용과 현황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1999년 설립된 ‘피난처’는 비영리단체로 전쟁이나 박해의 위험 때문에 한국으로 온 국제 난민과 탈북 난민들에게 말 그대로 피난처를 제공한다. 난민 신청 절차 법률지원 상담, 난민 아동의 교육과 숙소 및 의료 서비스 제공, 취업 지원까지 다양한 활동을 한다. 특히 지난 2011년 광장과 법률지원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난민으로 인정받는 절차 중 가장 중요한 ‘난민신청 및 소송절차 지원’에 대해 설명하며 “하루 10명 이상이 관련 내용에 대해 상담을 요청하고, 한 달에 10건 이상의 사건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로 뜻있는 법조인들의 보다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

조 교감의 강연은 탈북 주민들을 구제하면서 겪었던 어려운 점, 에피소드 등을 주로 소개했다. 특히 처음 탈북자들을 대할 때 서로의 문화 차이를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오해 등에 대해 언급하며 이에 대한 포용과 보다 폭 넓은 이해를 당부했다.

이번 강연회를 기획한 정우영 광장 대표변호사는 “변호사의 공익활동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향후 ‘피난처’ 및 여명학교와의 협력 관계를 더 강화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약자인 난민과 탈북자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