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오드는 바다에서 온 아주 고마운 미네랄 영양소다. 미네랄 성분은 우리 인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인체 스스로는 단 하나도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해야만 보충이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본인도 모르는 브롬 불소 중독을 가지고 있고, 그 것으로 인한 사고능력 저하, 감정기복, 갑상선, 유방, 자궁, 난소, 전립선 질환, 만성피로, 불임, 저체온증 등을 앓게 된다. 현대의학에서는 종양이나 암으로만 발전을 해야 질병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요오드 결핍 전초 현상을 진단하지 못한다.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는데 몸은 매우 피곤하고 여기저기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이유 중에 요오드 결핍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대한 만성피로학회에서 시행한 4000여건의 24시간 소변 요오드 부하 검사상 대한민국의 73%가 요오드 결핍에 시달리고 있다. 10명중 7명이 요오드 결핍에 시달리고 있다.
요오드는 갑상선, 부신을 힘차게 움직여 우리 몸을 활력 있게 만들어주는 영양소들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 체내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합성하는 원료이며, 기초대사율을 조절하고 다른 여러 가지 호르몬들을 분비하게 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요오드는 모든 호르몬 분비 기관에 작용하여 분비를 조절하기 때문에, 요오드가 우리 몸에 없다면 어떠한 호르몬도 우리 몸에서 분비될 수 없다.
요오드는 모든 분비샘에 관여한다. 분비샘이라 함은 인체에서 나오는 모든 액체 눈물, 콧물, 침, 위액, 땀, 피부, 정액, 머리카락, 손톱, 발톱, 혈액 등이다. 요오드가 결핍되어 있으면 분비샘 관련 질환들이 증가한다.
안구건조증에 시달릴 수 있으며, 비염이나 천식이 될 수 있으며, 입이 마르고, 혀가 두꺼워지며, 자주 체하며 소화가 잘 안되며, 손발톱이 잘 부서진다.
요오드를 매일 꾸준히 섭취하여 결핍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요오드의 일일 권장량(RDA)은 0.15mg(150ug)이다. 상한 용량은 3mg(3,000ug)이다.
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인 요오드 0.15mg(150ug)은 갑상선호르몬을 생성하기 위한 최소의 용량이다. 이 것은 갑상선 외의 요오드 장기는 고려하지 않고 오직 갑상선에서만 쓰이는 요오드 용량을 추정하여 설정된 것 이다. 이 수치는 최적의 건강을 위한 기준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21세기에 들어서 선구적으로 요오드를 연구하고 여러 논문을 낸 가이 아브라함(Dr. Guy Abraham), 데이비드 브라운스테인(Dr. David brownstein) 등에 의하면 체내에 모든 장기를 고려했을 때 하루 12~50mg의 요오드 섭취가 이상적이라고 한다. 체내의 모든 장기란 갑상선, 유방, 전립선, 자궁, 난소, 고환. 피부, 침샘, 위장. 뇌, 백혈구, 적혈구 등을 다 포함한다.
요오드 기능의학 연구소는 요오드를 연구하면서 2년 전부터 매일 오전에 한 번 50mg(50,000ug)를 빠지지 않고 복용해왔기에, 요오드의 효과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50mg라면 일본사람들의 평균 하루 섭취량의 4배, 세계보건기구 RDA의 400배 이상 되는 용량이다.
이렇게 오랫동안 고용량의 요오드를 먹고 있는데도 전혀 합병증을 경험한 적이 없다. 물론 어디가 아프거나 몸이 아픈 환자가 아니라서 딱히 좋아질 것이 없긴 하지만, 요오드를 먹고 나서 달라진 점은 분명히 있다. 아무리 일정이 많아도 피로감이 훨씬 덜해진 점이다. 진료실에서 쉴 틈이 없이 환자를 봐야 했기 때문에 요오드를 먹기 전에는, 하루 일과가 끝나면 약간 피곤한 것이 사실이었다.
2년이 지난 지금은 2년 전보다 훨씬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환자는 더 많아졌고 더 많은 미팅과 세미나, 술자리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일정이 많아도 요오드를 복용한 이후로는 감기도 잘 안 걸리고 피로감이 많이 개선되고 집중력 등이 많이 좋아졌음을 느끼고 있다.
요오드가 발견되고 나서 불과 8년 뒤에, 스위스 내과의사인 J.F. 쾬데는 갑상선종 환자들을 해초를 이용해서 성공적으로 치료하였으며, 그는 요오드가 해초의 중요한 성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는 요오드팅크를 하루에 250mg를 사용하여 150명의 갑상선종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었다. 아주 큰 갑상선종을 1주일도 안되어 사라지게 하였다. 역사가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그는 이 결과를 1820년에 발표하였다.
데이비드 마린의 놀라운 발표는 의료당국에 의해 당시 사장되었지만, 사실 이 병리학자는 동시대에 엄청난 업적을 이룬 사람이다. 1917년에서 1922년까지 오하이오에 거주하는 수많은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요오드를 주었더니 갑상선종의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대규모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결국 식탁의 소금에 요오드를 넣을 수 있게 한 장본인이다.
2000년 경 중국 북서부에 위치해 있는 신장은 바다와는 거리가 멀고 빈민촌이고. 땅도 물도 척박하다. 이 지역의 여러 가지 영양상태가 부족했지만, 우선 정부는 이 지역에 요오드를 공급했다. 유니세프의 지원으로 마을 개천(배수로)에 요오드를 쏟아 붓는 방식이었다.
2,600만 명의 주민이 식수로 사용하는 개천에 13.5톤이라는 요오드를 주입한 후 이 마을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단지 요오드를 공급했다는 것만으로 신생아 사망률은 50% 감소했고, 5세 아이들의 평균키가 10cm 이상 상승했다. 요오드 주입 사업 이후 태어난 아이들의 평균 지능 지수(IQ)는 16포인트 가량 향상되었다.
주업인 양의 생산량은 40% 상승했으며, 사산동물과 유산동물의 50% 감소되었다. 이 또한 척박한 환경에서 유목을 하는 이들에게는 아주 획기적인 변화이다.(내용출처 : 슈퍼미네랄 요오드 - 느낌이 있는 책)
여러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우리 몸에서 독성 할로겐 화합물을 배출하기 위한 요오드량은 일반 성인 기준으로 하루 12.5~25mg 정도가 효과적이다. 호르몬 장기에 질환이 있거나 암 같은 질병이 있을 때는 당연히 더 고용량의 요오드가 필요하다.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전이되지 않은 초기 갑상선암 등의 심한 요오드 관련 병증의 경우에는 50mg에서 그 이상의 용량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질환 없는 일반 성인 기준으로 하루 12.5~50mg의 요오드 섭취가 필요하다.
간혹 요오드에 관하여 몸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방사능 요오드 때문에 이런 오해가 생겨났다고 예상되는데 방사능 요오드는 원자량 131번에 해당하는 원소이고, 먹을 수 있는 요오드는 원자량 127번에 해당하는 전혀 다른 물질이다.
원소기호 I, 원자번호 53, 원자량 126.9045의 요오드는 우리 몸에 이로운 것이니 반드시 기억하길 바란다. 요오드 기능의학 연구소는 요오드에 관한 오해를 풀고, 세계 논문자료과 해외 뉴스기사를 번역하여 요오드 섭취를 권장하여, 한국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각도로 연구하고 있다.
헬스팀 임한희 기자 newyork29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