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가공육 발암물질 논란, WHO 발표 50g 어느 정도?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국제암연구소, 가공육 하루 50g 섭취 대장암 발생 위험률 18% 증가

(윗줄 왼쪽부터) 50g 가공육에 해당하는 미트볼 1.7개, 훈제햄 2조각, 초리조(돼지고기 소시지) 10조각, (아래 왼쪽부터) 소금에 절인 햄 1.5조각, 핫도그 반 조각, 얇게 저민 닭고기 롤8조각. 사진=데일리메일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암연구소(IARC: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가 가공육인 햄, 소시지, 베이컨과 붉은 고기를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국제암연구소는 지난 26일 보고서를 통해 하루 50g의 가공육을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률이 18%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가공육이란 재품의 맛과 보존 기간을 개선하기 위해 고기에 소금을 넣고, 발효시키거나 훈제 처리한 햄, 소시지 등을 말한다.

발표 이후 가공육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가공육 50g의 양에 대해 설명하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7일 영국 데일리메일 매체에 따르면 50g의 가공육은 훈제햄 2조각, 초리조(돼지고기 소시지) 10조각, 핫도그 반 조각, 미트볼 1.7개, 소금에 절인 햄 1.5조각, 얇게 저민 닭고기 롤 8조각이다.

이에 대해 영국 옥스퍼드 대학 암연구소 팀 키 교수는 "가공육식품과 대장암 유발 사이 연결고리에 대해서는 향후 좀 더 시간을 두고 파악해봐야 한다"며 "지금 시점에서는 가능한  가공육식품의 섭취를 줄이거나 피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WHO의 가공육·붉은 고기 발암물질 분류와 관련해 농축산식품부 등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평가할 방침이다.

헬스팀 김봉수 기자 bs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