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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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30억 청년펀드 기부…면세점 되면 46% 청년 채용 약속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임원진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35억 원을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박 회장이 개인재산 30억 원을 내놓고, 임원진이 5억 원을 기부한다.

박 회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최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 중 하나”라면서 “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역량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 두산은 동대문 두산타워에 면세점을 유치할 경우 신규 채용인력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며, 이들 중 46%를 청년에게 배정하기로 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