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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보물' 쓸어담는 중국 큰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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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억원 ‘블루 다이아’도 중국인 손에
홍콩 재벌, 보석 사상 최고가 낙찰
최근 1972억원 모딜리아니作 이어
中 큰손들 ‘세계의 보물’ 쓸어담아
중국의 큰손들이 세계의 ‘보물’을 쓸어담고 있다.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 보석경매에서 11일(현지시간) ‘블루문’(blue moon)으로 불리는 12.8캐럿짜리 청색 다이아몬드가 역대 보석 경매사상 최고가인 4840만달러(약 560억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홍콩의 부동산 재벌 조지프 라우(류롼슝)로 그는 자신의 7세 딸 조세핀의 이름을 붙여 다이아몬드 이름을 ‘조세핀의 블루문’으로 바꿨다. 라우는 전날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도 16.8캐럿짜리 최상급 핑크 다이아몬드를 2855만달러(약 330억원)에 사들여 ‘스위트 조세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 보석경매에서 11일(현지시간) 역대 최고가인 4840만달러(약 560억원)에 낙찰된 다이아몬드 ‘블루문’이 빛에 반사돼 반짝이고 있다.
제네바=AFP연합뉴스
이날 역대 최고가에 낙찰된 청색 다이아몬드는 지난해 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29.6캐럿짜리 다이아몬드에서 잘라내 가공한 것으로 연한 푸른색에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아마데오 모딜리아니의 회화작품 ‘누워있는 나부’(Nu couche)를 한 중국인 억만장자 부부가 미술품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금액에 낙찰받았다. 미술품 수집가인 류이첸과 왕웨이 부부는 ‘누워있는 나부’를 1억7040만달러(약 1972억원)의 가격에 손에 넣었다.

이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