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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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의 뜨락] 하현달

김수복


하느님 어디 가셨나

저 하늘에

자물통 하나

걸어두고

-신작시집 ‘하늘 우체국’(서정시학)에서

◆ 김수복 시인 약력

▲1953년 경남 함양 출생 ▲1975년 ‘한국문학’으로 등단 ▲시집 ‘지리산타령’ ‘낮에 나온 반달’ ‘새를 기다리며’ ‘또다른 사월’ ‘외박’ 등▲편운문학상, 서정시학 작품상 수상 ▲단국대 문예창작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