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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특명' 실계약률을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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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지역 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좋은 성적으로 청약을 마친 단지들이 계약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건설사들이 앞다퉈 신규 물량을 쏟아내며 어느 때보다도 치열했던 11월 분양시장에서도 몇몇 알짜 단지들은 뛰어난 입지, 우수한 설계 등으로 수요자들을 끌어 모으며 우위를 선점했다. 이들 단지는 지역 최초로 1순위 마감을 기록하는가 하면 수년 만에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우는 등 수많은 경쟁 상대를 제치고 기록적인 성과를 올려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청약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계약까지 이어가기 위해서는 입지나 평면, 분양가 등 청약 당첨자들을 계약으로 이끌만한 키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실수요의 눈높이도 크게 높아졌거니와 아파트 시장 내 투자수요까지 크게 증가한 만큼 청약에서 눈치싸움을 벌이다 정작 계약에서는 등을 돌리는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청약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부산의 경우 지난 10월 해운대구에 공급된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최고 6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된 데 이어 계약을 시작한지 한달 남짓한 현재 90%의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들어서는 국내 최고층 아파트의 입지가 주효했다는 평이다. 지난 8월 같은 부산의 동래구에서 분양을 시작한 모 단지가 평균 40대 1 이상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 현재 약 30%에 달하는 가구가 계약을 기다리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이런 가운데 동해시에서는 보기 드물게 주요 타입을 1순위 마감시킨 ‘동해 북삼 하우스디’와 8년만에 성북구 최고 경쟁률을 경신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올해 한강신도시 내 최초 1순위 마감을 기록한 ‘이랜드 타운힐스’ 등이 뛰어난 입지와 설계를 바탕으로 계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길음2재정비촉진구역에 짓는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일반분양 336세대 중 270세대가 전용면적 59㎡의 소형 아파트로 공급돼 소형 선호에 따라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까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대림산업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 공급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된 순위 내 청약결과, 전체 6,658세대 모집에(특별공급 제외) 총 1만3058건이 접수되며 평균경쟁률 2대 1, 최고경쟁률 126대 1을 기록, 전 주택형 마감됐다. 16일 정당계약이 시작된 이 단지는 계약 첫날부터 6000여명이 다녀가며 인기를 실캄케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