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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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장례위 통합·화합형 2222명 구성

25일 오후2시 국회서 영결식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을 주관할 장례위원회가 총 2222명으로 꾸려졌다. 

24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분향소에 조문 온 한 시민이 절을 올리고 있다.
남제현기자
행정자치부는 24일 황교안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김봉조 민주동지회장, 정갑윤·이석현 국회부의장, 이정미 헌법재판소 수석재판관, 황찬현 감사원장, 홍준표 경남지사 등 6명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전체 장례위원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2375명) 때와 유사한 규모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때는 1404명이었다. 장례위원은 정부가 추천한 808명과 유족이 추천한 1414명으로 이뤄졌다. 장례위원회 고문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각 정당 대표, 전직 대통령, 전·현직 3부 요인 등 101명이 이름을 올렸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관계자들이 故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문기자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국가장인 만큼 전·현직 주요 인사와 유족 측의 의견을 모두 반영했다”며 김 전 대통령이 생전 강조했던 통합과 화합의 국가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거행되며,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