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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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개봉 6일 만에 200만 돌파 '청불영화 新기록'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주연의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이 개봉 6일 만에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전날 전국 19만4985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01만2591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6일 만에 200만 고지를 넘은 기록으로, 역대 청소년관람불가(청불) 등급 영화 사상 최단기록에 해당한다. 종전 역대 청불영화 최단 200만 돌파 기록은 '타짜-신의 손'(2014)이 세운 7일이다.

영화사 측은 "'내부자들'은 개봉주보다 2주차에 동시간대 사전 예매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흥행 장기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늘(25일) 개봉하는 신작들의 예매율도 훌쩍 넘어선 상태다.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웹툰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시나리오에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 김홍파 배성우 김대명 조우진 이엘 등 배우들의 연기력이 어우러져 '웰-메이드 정치범죄극'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한편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화제작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은 전국 5만4136명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지난 5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456만3565명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