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의료특구’ 강서구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강서·공항대로 719억 투입
외국인전용 진료센터 등 건립
서울 강서구 강서로와 공항대로 일대가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됐다.

강서구는 척추·관절·여성병원이 밀집한 강서로와 공항대로 일대가 ‘강서 미라클 메디 특구’로 지정돼 2018년까지 총사업비 719억원이 투입된다고 30일 밝혔다. 특구의 총규모는 181만35㎡이며,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척추·불임치료 핵심지역으로 3년 연속 지정될 정도로 특화병원이 밀집한 곳이다.

우선 외국인 환자가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김포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최근 마곡지구에 착공한 이화의료원에 외국인환자 전용공간인 국제진료센터를 건립하고 여성과 관절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 2곳을 증축한다. 병원과 다양한 관광지 위치, 교통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료관광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외국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 간판에 외국어 표기를 하고, 척추·관절 환자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무장애 거리를 조성한다.

특구 지정으로 의료기관의 건폐율과 용적률을 150% 범위 내에서 완화할 수 있어 부족한 인프라 확충이 가능해졌다. 구는 특구지정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2077억원, 소득유발효과는 507억원, 취업유발효과는 42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