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그림쇼핑 청담미술제 11일까지 열린다

서울 강남 지역 미술 축제인 제25회 청담미술제가 12월 2~11일 청담동 일대 화랑가에서 열린다. 1991년 처음 열린 청담미술제는 순수미술의 새로운 트렌드와 대중과 만남의 장을 통해 강남의 소비문화 속에서 예술의 가치를 높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올해는 갤러리구, 닥터비건&제이갤러리, 갤러리미, 박여숙화랑, 사라아트&패션,소피아아트컴퍼니, 갤러리아순수, 갤러리유, 갤러리위, 쥴리아나갤러리, 주영갤러리, 청화랑, 칼리파갤러리, 갤러리피치 등 14곳이 참여한다. 그동안 청담동 주변에는 럭셔리 명품 매장들이 줄을 이으며 갤러리들을 하나 둘 밀어내며 어느새 소비문화거리로 바꿔가고 있다.

청담미술제 운영위원장인 쥴리아나 갤러리 박미현 대표는 “순수 미술은 모든 예술의 힘”이라며 “청담미술제가 뉴욕 첼시의 갤러리들처럼 순수미술문화의 플랫폼으로 역할을 다 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편완식 기자

<세계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