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만취상태 음주운전으로 환경미화원 숨지게 한 20대 구속

입력 : 2015-12-02 10:02:15
수정 : 2015-12-02 10:02:15
폰트 크게 폰트 작게
만취상태 음주운전으로 환경미화원을 숨지게 한 20대가 구속됐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만취상태로 운전해 환경미화원을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허모(29)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달 9일 오전 2시50분쯤 강원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학교 인근 한 도로에서 춘천시청 소속 폐기물 수거·운반 화물차를 들이받아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던 환경미화원 김모(49)씨를 숨지게 한 혐의다. 당시 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7%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상태였다. 경찰은 김씨의 유족이 허씨의 처벌을 요구하며 합의를 거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춘천=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