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사전 브리핑에서 “양국관계 발전방안, 경제협력 확대 등 협력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특히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실질 협력을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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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프라하 국립인형극장을 방문해 한·체코 협력 인형극 ‘다락에서’를 관람한 뒤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인형 작가 문수호씨, 왼쪽은 체코 작곡가 얀 클라스씨. 프라하=연합뉴스 |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의 새해 예산안 처리를 보고받고, 개각 범위와 시기 등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5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사회부총리,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정종섭 행정자지부 장관 등 5,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시기는 귀국 직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르면 이번 주말에서 내주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전날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글러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환경변화에 맞춰 무역·투자확대, 산업과 경제발전의 기초가 되는 기술협력 강화, 문화산업에서의 협력확대 등 3대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비즈포럼 주관기관인 대한상의와 체코상의는 당초 시내 호텔에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우리 경제사절단을 환대하는 밀로시 제만 대통령 제안으로 행사 장소가 프라하성으로 변경됐다. 행사엔 양국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후 박 대통령은 체코 국립인형극장을 찾아 인형극 ‘다락에서’를 관람했다.
프라하=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