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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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호텔, 이색 모양 크리스마스 케이크

크리스마스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12월, 서울 시내 특급 호텔들이 이색적인 모양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의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지컬 피날레(Magical Finale)'와 '화이트 홀리데이(White Holiday) 트리 케이크'를 12월 한 달 동안 판매한다.
화이트 홀리데이는 서울신라호텔의 시그너처 상품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닮은 모양이 특징이다. 

롯데호텔서울의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는 프랑스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라 부쉬 드 노엘(La Buche de Noel) 피에르 가니에르 2015'를 오는 20일까지 선보인다.
'부슈(Buche)는 불어로 통나무(장작)라는 뜻으로 통나무를 닮은 외관이 특징이다. 부슈 드 노엘은 새해가 오기 전 남은 장작을 모두 태워 액땜했던 프랑스 전통 의식을 상징한다.
딸기가 올려져 있는 '라 프레즈(La fraise)'와 풍부한 밤 맛을 느낄 수 있는 '라 샤땅(La chataigne)' 두 종류로 가격은 8만원이다.

더 플라자 호텔의 베이커리 '에릭케제르(Eric Kayser)'도 부슈 드 노엘을 오는 25일까지 선보인다.
'부슈 드 노엘 마롱(2만 9천원)'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보늬밤을 넣은 마롱케이크 위에 생크림을 올렸다. 

콘래드 서울 호텔의 '파스티쩨리아(Pasticceria)'는 산타클로스 모자 모양의 '크리스마스 산타 모자 케이크'와 나선형 계단 모양으로 얼그레이 티 맛을 느낄 수 있는 '콘래드 모던 티 케이크'를 25일까지 판매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더 델리'는 산타가 살 것 같은 핀란드의 통나무집 모양의 '산타 캐빈 케이크'를 25일까지 판매한다.
굴뚝에 빠진 산타, 선물을 안고 있는 산타, 눈사람 등이 케이크 위에 올려져 있으며 가격은 7만원이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의 로비라운지와 델리는 오는 31일까지 트리 모양의 '트리 케이크', 장작용 통나무 모양인 '율 로그' 케이크, 과자집 모양의 '미니 진저 하우스' 등을 선보인다. 가격은 1만4천300원부터 5만5천원까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