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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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 "인도가 투자에 가장 유망"…한국은 15위

일본 기업들은 인도를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꼽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이 일본 제조업체의 해외 직접 투자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3년간 유망하다고 보는 투자처로 인도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공동 2위였고 그 다음은 태국, 베트남, 멕시코, 미국, 필리핀, 브라질, 미얀마 순이었다. 한국은 15위에 그쳤다.

경기 침체와 정치 불안에 시달리는 브라질은 7위에서 9위로, 러시아도 9위에서 12위로 밀렸다.

업종별 유망 투자 대상 국가로는 자동차업종에서 지난해 4위였던 멕시코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일본의 1천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응답률은 약 60%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