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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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호 외국인 주택단지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조성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유입 또한 갈수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남동, 이촌동과 서대문구, 강남구, 서초구 등은 외국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비즈니스 시설부터 풍부한 생활 인프라, 편리한 교통망 등 외국인 정주 여건을 두루 갖춘 덕분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지라 불리는 송도국제도시에 외국인들의 유입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다수의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 글로벌 캠퍼스가 유치되면서 외국인 인구 수 또한 자연스레 증가한 것이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에는 녹색기후기금, 세계은행 등 13개의 국제기구를 비롯하여 채드윅대학교, 뉴욕주립대학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등 다수의 글로벌 캠퍼스가 둥지를 틀었다.

최근 분양을 개시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IPARK)'는 국내외 거주 외국인 및 해외 동포를 위한 대한민국 제1호 외국인 주택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외국인 유입 사례 증가에 따른 정주 여건 조성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조성 계획도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이곳은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주)송도아메리칸타운(SAT)가 시행사로 선정됐다. 여기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사업을 주도하게 된다. 이미 지난 6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LA에서도 분양 홍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55 송도국제도시 M2-2블록에 조성될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64~159㎡, 830가구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64㎡ A 83세대, △64㎡ B 44세대 △72㎡ 172세대 △84㎡ A 211세대 △84㎡ B 43세대 △84㎡ C 172세대 △101㎡ A 39세대 △101㎡ B 44세대 △118㎡ 8세대 △133㎡ 8세대 △159㎡ A 2세대 △159㎡ B 2세대 △159㎡C 1세대 △159㎡ D 1세대로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89.2%에 달한다. 또한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답게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125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사 측인 SAT 관계자는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발코니 확장 비용이 무상 제공되고 계약금 10%, 중도금 50% 이자 후불제로 분양한다"며 "특히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고 청약 후 계약 시 동, 호수 지정 계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단지 내에는 북카페형 도서관, 보육시설, 경로당, 요가/GX룸, 휘트니스 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돼 있다. 따라서 단지 밖에 멀리 나가지 않아도 여유로운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었다는 점 또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의 특징이다. 또한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부근에 페스티벌 워크 스트리트몰(가칭)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는 2018년에는 영화관, 아이스링크, 백화점, 호텔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 송도'가 오픈될 예정이다. 이외에 해돋이 공원, 잭니클라우스GC, 오렌지듄스GC 등도 자리하고 있어 풍요로운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초역세권이라는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 더구나 단지 바로 앞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송도1교 개통으로 인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제3경인고속도로에 의한 서울, 수도권 진출이 수월하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아우르는 교통권일 뿐 아니라 서울역,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까지는 약 7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한편,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돼 있다. 신규 계약자의 경우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시행사 SAT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