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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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사양 ↑ 가격 ↓… ‘2016 아슬란’ 출시

빅데이터 분석… 통풍시트 등 기본 장착
G300 모던, 103만원 내려 3721만원
현대자동차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으로 장착하면서 가격을 내린 ‘2016 아슬란(사진)’을 시판한다고 6일 밝혔다.

신형 아슬란 사양 재구성을 위해 현대차는 아슬란 출시 후 1년 동안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엔트리 트림인 G300(3.0) 모던의 경우 고객 선호 사양인 운전석·동승석 통풍시트와 4.6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 등을 기본 적용하고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은 선택사양으로 변경했다. 그러면서 G300(3.0) 모던 가격은 기존 모델에 비해 103만원 인하된 3721만원으로, G330(3.3) 모던은 245만원 내린 3868만원으로 책정했다.

현대차는 또 중고차 제휴업체 ‘유카’와 함께 1년 75%, 2년 68%, 3년 62%로 아슬란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프로그램도 계속 시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 출시 후 1년 동안 축적된 1만명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자 애썼다”며 “최고급 세단으로서 품격과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