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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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남성, "알라신 만나겠다"며 비행기 비상문 조작

입력 : 2015-12-07 17:50:02
수정 : 2015-12-07 17: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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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중이던 항공기 안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한 남성이 승무원과 승객들에게 저지당한 뒤 당국에 넘겨졌다.

현지시각 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이륙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향하던 루프트한자 항공기 안에서 한 남성이 자리에서 일어나 출입구를 열려고 하다 승무원 등에 의해 제압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세르비아 국영 RTS TV는 미국 여권을 소지한 요르단인 남성이 조종실에 들어가려다 문을 열지 않으면 비상구를 열겠다고 협박했고 이 과정에서 '알라신을 만나겠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루프트한자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운항하는 항공기 문은 손으로 열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