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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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에 들어갈 신기능 5가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항상 나도는 것, 바로 ‘루머’다. 특히 출시를 앞둔 아이폰, 갤럭시 스마트폰은 루머의 주인공이 되어왔다. 내년 초 삼성전자 ‘갤럭시S7(가칭)’ 출시를 앞두고도 그 신기능에 대한 추측이 나돌고 있다. 참고로 ‘소설’이라고 치부해버리기엔 그동안 소문들의 적중률이 꽤 높았던 게 사실이다. 미국 IT 전문 매체 BGR이 갤럭시S7에 탑재될 5가지 신기능을 꼽아봤다.

1.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20’이 탑재된다. 사실 이는 루머라 하기 뭣할 정도로 팩트에 가깝다. 삼성전자는 꾸준히 자사 전략 스마트폰에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와 자사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병행해 채용해왔다(발열 문제가 있던 ‘스냅드래곤 810’은 빼고). 따라서 갤럭시S7에는 스냅드래곤820 외에도 ‘엑시노스8890’ 프로세서도 들어갈 것이다.


2. 수랭식 냉각 시스템

발열은 제품 수명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스로틀링으로 인한)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된다. 최근 선보인 소니 ‘엑스페리아Z5’, 마이크로소프트 ‘루미아950XL’ 등과 마찬가지로 갤럭시S7도 액체 쿨링 시스템을 가져온다. 열이 많이 나는 부품 주위에 냉각수가 흐르는 파이프를 둘러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3. 3D 터치 디스플레이

애플이 아이폰6s/6s+의 주력 기능으로 홍보 중인 ‘3D 터치’를 삼성전자도 적용하리란 예상이다. 삼성 자체 개발 기술을 쓸지 시냅틱스의 ‘클리어 포스’라는 3D 터치 기술을 가져올지는 미지수다.


4. 마이크로SD 슬롯

갤럭시S6 시리즈가 비판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마이크로SD 슬롯’의 부재였다. 마이크로SD 메모리를 꽂아 추가로 용량을 늘릴 수 있는 것은 아이폰이 갖지 못한 갤럭시 시리즈의 큰 장점이었다. 그런데 어째선지 갤럭시S6 시리즈는 아이폰의 단점을 따라가 불만을 들어야 했다. 이를 의식한 삼성전자가 마이크로SD 슬롯을 부활시킨다는 추측이다.




5. 카메라

지난 11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이미지 센서 ‘브라이트셀(BRITECELL)’을 공개했다. 기존 이미지 센서보다 어두운 곳에서 빛을 더 많이 모아 선명한 사진을 만들어내며, 초점도 더 빠르게 잡는다. 무엇보다 부품의 부피를 17% 정도 줄일 수 있어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것)’ 없이 제품의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