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이 지역발전을 이끈다.’
서울 중랑구가 올해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추진한 행복학습센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행복학습센터는 마을 유휴 공간을 이용해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평생학습 공간이다.
중랑구는 최근 망우본동 복합청사 대강당에서 행복학습센터 3곳의 학습 매니저와 주민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성과 보고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부터 면목7동 주민센터와 신내동 데시앙아파트 내 작은도서관,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을 면목행복학습센터, 책울터행복학습센터, 책배움터행복학습센터로 각각 지정했다. 센터마다 지역특성과 주민들의 의견을 고려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호평을 얻었다.
면목행복학습센터에서 진행된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생활건강 발마사지과정’은 수강신청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2주 동안 진행되는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동아리를 만들어 지역 내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할 꿈에 부풀어 있을 정도다.
책울터행복학습센터는 ‘역사문화 해설사 과정’, ‘책놀이 과정’을 개설해 주민 40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망우공원을 중심으로 중랑구의 숨은 유적지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성공비결로 꼽힌다.
책배움터행복학습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전문과정으로 ‘독서토론 리더과정’과 ‘동화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은 방과 후 강사와 독서지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교육에 참여하는 학습공동체를 조직해 활동할 의향을 밝혔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지역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는 행복학습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중랑, 작은도서관 등 3개 운영
최근 주민과 성과 보고회 가져
수료생들 봉사 추진… 호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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