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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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라오스 일정 마치고 몽골 향발

황교안 국무총리는 15일 2박3일 간의 라오스 방문 일정을 마치고 두 번째 방문국인 몽골로 출발했다.

우리나라 국무총리가 몽골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14년만이다.

황 총리는 이번 방문 기간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치메드 사이칸비레그 총리, 잔다후 엥흐볼드 국회의장 등을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세계 10대 자원 부국인 몽골과 교역·투자 확대, 중소기업 지원 분야, 철도·교통 등 인프라 분야, 발전소 건설 및 에너지 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남·북한 동시 수교국인 몽골과 우리나라의 동북아 평화협력구상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도 핵심 의제 가운데 하나다.

앞서 황 총리는 라오스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으로 건립된 한국·라오스 아동병원을 방문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국·라오스 아동병원이 라오스 내 아동 보건의료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라오스 아동병원이 양국 의료·보건 분야 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