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신안 해역에서 353t급 여객선 고장, 승객 54명 해경에 의해 구조돼

전남 신안 해상에서 54명이 탄 353t급 여객선이 조향장치 이상으로 고장나 표류하다 가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사진>됐다.

16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40분쯤 신안군 장산도 축강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353t급 여객선 S호(목포선적)가 조향장치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15일 오후 3시 목포항에서 출항해 마진·장산·상태도에 들러 승객들을 내려준 뒤 다시 목포로 돌아가던 S호는 방향을 잡는 조타기가 고장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승객 51명과 선원 3명 등 총 54명을 경비함정 2척에 태워 목포항으로 이송했다.

S호는 여객선 선사가 보낸 예인선에 의해 목포항으로 예인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목포해양경비안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