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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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전남드래곤즈, 홈경기 24골 기념쌀 기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가 올해도 연말을 맞아 뜻 깊은 기부에 나섰다.

16일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에 따르면 지난 14일 사랑나눔복지재단에서 ‘2015년 전남드래곤즈홈경기 24골 기념쌀(감사나눔 희망골)’을 전달했다.

이는 2012년 전남드래곤즈가 홈경기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각각 쌀 100㎏씩을 재단법인 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가 기부한 쌀은 2012년 1000㎏(5골), 2013년 4200㎏(21골), 2014년 6200㎏(31골) 등으로 총 1만1400㎏에 이른다.

올해 전남드래곤즈는 19차례의 홈경기에서 모두 24골을 넣어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가 각 2400㎏씩, 총 4800㎏의 쌀을 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하게 됐다.

사랑나눔 복지재단은 이날 받은 쌀을 광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노인전문요양원 YWCA무료급식소 등 관내 18개 복지기관에 나눠 전달할 예정이다.

광양=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