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분양시장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 실거주자 주거만족도 높인 단지 인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실거주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설계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층간소음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만큼 실거주자들의 관심이 많은 문제다. 이에 건설사들은 층간 소음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특화설계를 선보이며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설사들은 수납시설 및 에너지 절감 등에서도 실용적인 설계를 적용해 실수요자들을 배려하고 있다.

실제 환경부의 층간 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층간 소음의 상담 건수는 2014년 기준 2012년보다 약 1만건 가량 증가했다. 이에 건설사들도 기존보다 차음재의 두께를 두껍게 사용하기도 하고,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등 층간소음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팬트리, 드레스룸 등으로 수납공간을 대폭 늘려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다양한 에너지절감 장지를 마련해 관리비 부담도 줄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층간소음문제는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분야여서 건설사들도 이를 위해 설계적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며 “나아가 층간 소음 완화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거주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특화설계들도 선보이는 단지는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아 단지가치 상승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일성건설이 거주자를 배려한 층간소음 저감 설계 및 특화설계를 적용한 ‘춘천 일성트루엘 더퍼스트’를 분양 중에 있어 화제다.

‘춘천 일성트루엘 더퍼스트’의 단지 바닥에는 층간소음저감시스템을 적용하고, 욕실에는 욕실배수 소음저감 배관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완화했다. 또, 대형팬트리 및 복도장, 현관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수납을 극대화한 실용적인 설계로 실수요자들을 배려했다. 또, 주차장을 10㎝ 넓게 만든 광폭주차구획으로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내부를 보면, 68A타입은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로, ㄷ자 주방을 도입해 주부들의 동선을 편리하게 했다. 84B타입은 대형팬트리 및 복도장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84C타입은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로 넓은 ㄷ자 주방과 식당공간을 제공하며, 키큰장 설치로 수납을 강화했다. 특히, 확장 시에는 현관팬트리가 설치되어 레져용품 및 각종 생활용품 등을 수납할 수 있다. 그 외 일부 타입에는 팬트리 공간이 제공되는 자녀방도 생긴다.

또, 세대마다 각종 스마트시스템 및 에너지절감 시스템이 도입되어 입주민들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월패드를 통해 거실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된다. 출입카드로 다양한 기능이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 차량위치 확인시스템이 제공된다. 또,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홈네트워크 제어기능이 가능하며, 주방TV가 설치되어 TV와 라디오 청취, 방문객확인, 문 열림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별온도제어 시스템, 절수형양변기 등이 도입되어 효과적인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다.

일성건설의 ‘춘천 일성트루엘 더퍼스트’는 핵심주거지로 명성을 되찾고 있는 춘천시 후평동 67-3번지 일대에 후평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20층, 아파트 12개 동, 전용면적 59~140㎡, 총 1,123세대로 전용면적 68~140㎡, 532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평형이 약 99.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용면적 59㎡, 68㎡, 140㎡는 모두 계약이 마감됐고, 전용면적 84㎡ 일부 세대만 남아있다. 현재 선착순 동•호수 계약을 진행 중으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분양 받기를 원하는 고객은 바로 계약이 가능하다.

한편, 경춘선 개통으로 춘천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맞은 춘천지역은 중도에 영국 레고랜드의 약 두 배 규모인 춘천레고랜드가 조성될 예정이라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쳐지고 있다. ‘춘천 일성트루엘 더퍼스트’의 입주 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견본주택은 춘천시 공지로 178번길 (석사사거리 남부지구대 맞은편)에 마련돼있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