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근무를 하다가 공공장소에서 낯뜨거운 신체 접촉을 한 남녀 경찰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멕시코 푸에블라(Puebla) 지역 언론 NDMX는 지역 경찰이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남녀 경찰을 내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에 올라온 여러 장의 사진이 논란을 촉발하면서 시작됐는데, 근무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경찰 남녀가 몸을 뒤섞고 있는 사진이었다.
붉은 가로등 아래 짐승이 교미하는 듯한 둘의 모습은 온라인 여론은 물론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켰고 경찰 당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시민들의 비난이 폭주하자 경찰 관계자는 "사진 속 남녀를 파악하고 내사에 착수했다"면서 "음란행위가 이뤄진 장소와 경찰 신원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강력히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멕시코 경찰은 지난달 멕시코시티(Mexico City) 경찰이 순찰 중 경찰차에서 격정적인 성관계를 나눈 사건에 이어 유사한 사건이 또 터지자 해결 방법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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