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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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무원 '연말연시 소외계층 봉사나서'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공무원들이 일제히 연말연시 취약·소외계층을 찾아 나선다.

실·국별로 모든 공무원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물품을 전달한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이 21일 ‘요셉의 집’에서 무료급식봉사를 한 데 이어 23일 김승수 행정부시장이 동대구노숙인쉼터를 찾는다.

24일에는 권 시장이 대구드림텍에서 시설종사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또 실·국별로 공사·공단, 산하 기관·단체와 함께 내년 설 연휴까지 30인 이하 소규모 시설, 독거노인, 노숙인·쪽방생활인 등 소외 이웃을 지속적으로 방문한다.

매달 월급의 1%를 적립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력봉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기가 나쁠수록 어려운 이웃이 더 힘들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모아 작은 사랑을 베풀면 여느 해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