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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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브리핑] 갑을오토텍, 벤츠에 냉난방기기 수출 외

갑을오토텍, 벤츠에 냉난방기기 수출

차량용 에어컨 전문 제조기업인 갑을오토텍은 내년 8월부터 12년간 메르세데스-벤츠에 중형트럭용 냉난방공조시스템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양산 샘플을 생산하고 있는 갑을오토텍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트럭 ‘아테고’에 냉난방공조시스템을 연간 60억원씩 총 75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갑을오토텍은 아울러 2018년부터 다임러 유럽 및 브라질 공장으로도 연간 100억원 규모로 공급해 총 1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 칠레 7억弗 火電 수주

포스코건설은 칠레에서 공사금액 7억달러(약 8200억원)에 달하는 석탄화력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공사에 대한 최종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칠레의 발전회사인 리오세코사가 발주한 발전용량 350㎿규모의 ‘센트럴 파시피코’ 석탄화력발전소다. 현대산업개발도 베트남 ‘흥하교량건설사업’(8540만달러, 927억원)을 따냈다.

수출입銀 전직원 임금인상분 반납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경영진 연봉을 5% 삭감하고, 전 직원이 임금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했다. 수은 노사는 내년도 수은 업무방향 전환과 내부쇄신 의지, 임직원 임금 삭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사공동선언문’을 지난 21일 오후 전격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은 측은 “노사공동선언문은 세계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건설·플랜트, 조선 등 수출주력산업의 부진으로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공시 위반 6개그룹 과태료 15억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소액주주와 채권자들에게 회사의 내부거래 정보를 충실히 알리지 않은 OCI·동부·금호아시아나·효성·대림·영풍 등 6개 기업집단에 총 15억4101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 점검 결과 6개 기업집단 소속 215개 계열사 가운데 28개사가 58건의 공시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업 계열사는 특수관계인과 자본금의 5% 또는 50억원 이상의 내부거래를 할 때 먼저 이사회 의결을 거친 이후 공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