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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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35.2%·더민주 23.6%·安신당 17.3%

문재인, 대선주자 지지율 2주연속 선두
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 42.5%, 부정 53.0%
20대 총선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야권 전체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5년 12월 5주차(28~31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전주에 비해 2.0%p 하락한 35.2%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2%p 오른 23.6%를, 안철수 신당은 1.7%p 떨어진 17.3%를 각각 나타냈다.

이어 정의당이 0.3%p 하락한 5.8%,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0.8%p 상승한 1.8%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1.2%p 오른 3.2%, 무당층은 0.8%p 증가한 13.1%를 각각 기록했다.

더민주·정의당·안철수신당·국민회의 등 야권 전체의 지지율은 48.5%로, 새누리당(35.2%)과의 격차가 전주에 비해 2.0%p 더 벌어진 13.3%p를 나타냈다.

더민주와 안철수 신당의 격차는 2.9%p 벌어진 6.3%p였다.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더민주 문재인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문 대표는 19.6%(전주대비 2.0%p↑)를 기록해 선두를 달렸고, 뒤를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8.6%(1.5%p↑)로 오차범위 내의 접접을 보였다.

이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5.2%(1.3%p↓), 박원순 서울시장이 9.3%(0.2%p↑)를 각각 나타냈다.

문 대표는 수도권(전주대비 5.3%p↑), 대구·경북(7.4%p↑)과 광주·전라(2.6%p↑), 20대(7.9%p↑), 40대(4.0%p↑)와 50대(2.1%p↑), 더민주당 지지층(11.0%p↑)과 진보층(8.8%p↑)에서 주로 지지율이 올랐다.

김무성 대표는 부산·울산·경남(3.4%p↑)과 대구·경북(2.4%p↑), 30대(4.4%p↑)와 50대(3.4%p↑), 새누리당 지지층(3.6%p↑), 보수층(4.9%p↑)과 중도보수층(3.2%p↑)에서 주로 올랐다.

안철수 의원은 광주·전라(5.7%p↓)와 경기·인천(2.6%p↓), 40대(6.0%p↓), 20대(4.0%p↓)와 30대(2.5%p↓), 더민주 지지층(6.2%p↓)과 무당층(3.6%p↓), 진보층(5.3%p↓)과 중도층(4.2%p↓)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주간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평가가 42.5%, 부정평가가 53.0%였다.

지난 3주 동안의 긍정평가 하락세가 멈췄지만,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p 오른 53.0%(매우 잘못함 36.1%, 잘못하는 편 16.9%)로 4주 연속 상승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대구·경북(7.0%p↑)과 수도권(2.9%p↑), 20대(8.0%p↑)와 60대 이상(3.2%p↑), 새누리당 지지층(3.5%p↑)과 기타 정당 지지층(8.4%p↑), 중도층(2.2%p↑)에서 주로 올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13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으며, 응답률은 6.1%(전화면접 30.4%, 자동응답 4.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p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