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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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쑥쑥'… 소매 판매액의 15% 사상 최대

작년 11월 5조… 전년比 19% 늘어
모바일 구매 2조… 온라인 매출 절반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5조원을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4조972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9.5%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급증하면서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4%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소매판매액 대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비중이 15%를 넘은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 중 스마트폰 등을 통한 상품 구매(모바일 쇼핑)가 급증하고 있다. 11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2조444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2.3% 급증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의 비중은 49.2%로 절반에 육박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