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난데없이 선거구획정 전체와 쟁점법안의 연계를 들고 나왔다. 그건 선거구획정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을 협박해서 자기들 방식의 직권상정을 통해 선거구획정을 하고자 하는 걸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선거구획정이 늦어질수록 현역 의원이 많은 새누리당에 유리해진다. 도전자들은 완전히 기울어진 경기장서 경기하는 것이다"며 "쟁점 법안 처리를 핑계로 한 선거구 버티기는 기득권 지키기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는 18세로 선거연령을 인하하는 선거개혁 안과 쟁점법률안을 함께 처리하길 원한다"며 "18세 인하도 이번 총선이 아니라 총선 이후에 새로 이뤄지는 전국선거에서 적용하는 것도 양해한다고 마지막 협상안을 냈다"고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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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새누리의 쟁점법안과 선거구 연계는 선거구 획정 하지 말자는 것"
기사입력 2016-01-05 10:39:56
기사수정 2016-01-05 10: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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