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수주가 한혜진의 첫인상을 털어놨다.
수주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온스타일 '데블스 런웨이' 기자간담회에서 공동MC를 맡은 모델 한혜진에 대해 "굉장히 무서웠다"고 운을 뗐다.
수주는 "촬영장에서 기센 척했지만 방송 진행 경험도 없고, 들어갈 타이밍도 못 잡고 헤매다 '에라 모르겠다'는 식으로 했는데 언니가 잘 받아주셨다"고 말했다.
수주는 "한혜진 선배님이 멘토라는 얘기를 듣고 제대로 프로그램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모델로서 존경하는 선배님"이라고 한혜진과의 MC 호흡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데블스 런웨이'는 현역 모델과 신인 모델이 함께 팀을 이뤄 우승 팀을 향한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톱 모델 한혜진, 수주가 MC이자 각 팀의 멘토로 활약한다. 오는 9일 밤 11시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